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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군대 똥통에서 울었던 썰.ssul 자대배치 받고 며칠 안됐을 때다 훈련소 끝나는 날 자대가면 담배 사서 필 수 있다는 생각에 존나 들뜨는거 아니겠노? 근데 내 눈앞에 보이던건 존나 큰 컨테이너였다 소대 생활관이어서 내 위로 30명이 있었고 신막사 재건축 중이라 내가 상병은 되야 올라갈 수 있었음 시발 존나 절망적이였다 근데 시발 전우조니 시발이니 때문에 3명 이상 다녀야 밖을 갈 수 있었고 전입신병은 관심병사라 화장실도 같이 가야하는데 내 맞선임이 생활관에서 4개월 차이나는 놈이라 화장실 같이 가달란 말도 잘 안나옴 이빨 갈고 코 곤다고 잘 때마다 옆자리 똥병장한테 갈굼만 당하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낮에 작업도 안하고 관물대만 쳐보며 소대 군번 외우고 있었다 시발놈들..더럽게 많노 하며 외우고 있는데 옆 병장 관물대에 고무링 놔.. 더보기
훈련소에서 스님 만난.ssul 난 정확히 12년 7월 24일에 입대했다. 훈련소는 멍청도 증평에있는 37사단 신교대였다.(럭키 스리세븐!!) 백호1중대 번개2중대 뭐 4중대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난 1중대였고 소대랑 분대는 까먹었다. 내 바로 옆에 동기가 머리가 유난히 빡빡이였는데, 알고보니까 원래 진짜로 스님하던 사람이었다. 시발 스님들도 국방의의무 수행한다는게 당시에는 존나 놀라웠었다.ㅋㅋ 존나 착하고 좀 귀엽게(?) 생긴 동기였는데(똥꼬충아니다) 같이 잘 지냈었다.(근데 자대가고 이후로 연락 단 한 번도 안함 ^오^) 이 새끼랑 같이 다니면서 좋았던게 뭐냐면, 꼴에 스님이라고 고기를 진짜 전혀 안먹었다. 옆자리였던 나는 맨날 그 새끼꺼 고기 존나 뺏어먹음 (욕심쟁이 ㅍㅌㅊ?) 근데 솔직히 시발 암만 스님이래도 몸이 힘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