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박

28살 고졸 도박빚 7000만원 ssul 글에 앞서 먼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을 보고 도박의 무서운을 깨닫길 바라면서 쓰는 글임 시작은 22살 군대 제대후 아파트 모델하우스 알바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에게 배운 사설 스포츠 토토임 이때는 그냥 소액으로 3만원 5만원 걸고 오만원 팔만원 먹던 시절 먹고 죽고 먹고 죽고 그냥 즐기는 수준에서 한번 3만원으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8경기 올킬 때려 버림 3만원이 68만원이 됐고 돈맛을 보고 배팅금액이 커지가 200 월급을 3일만에 날려버리는 참사를 맞고 아예 스포츠 토토에서 손을 떼버림 퇴직후에 사다리란게 나왔고 아예 신경도 안쓰고 살다 친구랑 술을 마시는데 친구가 사다리를 함 5만원씩만 배팅해서 10만원씩 따고 빼고 나서 더 이상하지 말자 하고 술을 마시는데 친구가 안 걸고 보면서 이건 무조.. 더보기
내 도박인생 SSul...마지막 그날밤 아버지 택시타고 연안부두가서 말없이 월미도 바라보면서 같이 담배만 줄줄이 피우다가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을 철조망 뒤 바다로 던져버렸다... 그 때 아버지가 소주 한잔하러 가자고 하시더라 지붕위에 불꺼진 택시타고 그렇게 물텀벙이 시장 골목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우럭회랑 매운탕에 소주마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 빚이 총얼마냐고 물으시길래... 1300만원 정도된다고 말씀드리니까... "난 못 갚아준다. 너가 일년이든 이년이든 해서 갚아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나도 그게 당연하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네 아빠.. 했다. 그런데.. 뜻밖에 말씀을 하시더라. 그건 그렇고 내가 병원비는 보태줄테니 너 당장 내일부터 정신병원 다녀라. 하시는거다 정신병원이라니...내가 도박으로 빚진건 사실이지만 정신병.. 더보기
내 도박인생 SSul...4 그렇게 선학동 원룸에 둥지를 틀고 출퇴근 하면서 생활했다 표형한테조차도 쪽팔려서 지금 내 상황 말도 못했고 그냥 다만 조용히 부모님도 아무도 모르게 원금만 회수하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근데... 이사하고 일주일 뒤 원금 회수는 커녕 빌린돈 다 날렸다. 그 전 일주일동안 결과적으로 다 날린건 사실이지만 하루에 사백만원까지도 먹어봤던 기억이 있어서 정신을 못차렸다 그날만큼은 ATM기에서 돈 100만원 뽑은다음 표형불러서 마시고 놀고 같이 택시타고 연수동 안마방도 가고...하루만큼은 의기양양했다. 원래 그 전까지 매달 적금 100만원씩 붓느라 항상 검소하게 살았는데 갑자기 바뀐 내 모습이 의아한지 복권이라도 맞았냐고 형은 물어봤지만 '가끔 이럴때도 있어야지 형'하면서 대충 얼버무렸다...4 근데 문제는 그 .. 더보기
내 도박인생 SSul...3 그렇게 돈 다 날리고 나니 정신이 들더라. 찜질방 흡연실에서 몇까치 안남은 담배를 물고 창밖을 보니 그날따라 유난히 하늘이 맑고 푸르더라 그러면서 하는 짓이라곤 네이버에 도박중독 검색해서 나같은 새끼들 보면서 계속 앉아 있었다. 놀랍게도 꽤 많더라 나처럼 사다리해서 돈 잃은 놈들이... 그것도 나보다 더 훨씬 꼬라박고 빚에 허덕이는 놈들이 그때까지만 해도 대출받은건 없고 빌린거라곤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 전부였으니,,, 그때 난 멈췄어야 했다. 잃은돈 1500만원 남짓 했을때라도 그만뒀어야만 했다. 도박중독때문에 미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넘치는걸 지식인에서 그렇게 봤으면서, 나는 그새끼들 정도는 아닌걸로 위안삼았으면서... 얼핏 기억이 났다. 돈을 수급할 곳이... 지난 회식때 표형이랑 부장님이랑 같이 담.. 더보기
내 도박인생 SSul...2 다음날 부터 출근해도 일하는게 일하는게 아니었다 돈 1000만원에 그 깜짝할 새에 증발해버리니 애초에 사다리를 알려줬던 표형도 내심 원망스러웠을뿐만 아니라 거기에 어느새 얽매여 일희일비하는 나도 너무나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퇴근한 즉시 작업복 갈아입을 새도 없이 회사 로고 박힌 자켓 입은채로 핸드폰 보기에 여념이 없었고 땀나는 손을 연신 바지에 슥슥 문질러 닦아대며 지하철에서 노심초사했다. 딱 이틀걸렸다. 계좌에 남은돈 220만원 오링나는 그 순간까지... 이렇게 되면 술없이 잠을 못자는 상황이다. 1년동안 좆빠지게 저축한돈 그 짧은 시간동안 잔고에서 싹다 사라지니 제정신일 수 있나... 남들 다 신입생으로 대학생활 신나게 할때 나는 그 나이에 남동공단에서 야근해가며 차곡차곡 모아온 돈인데 울분이 터지더.. 더보기
내 도박인생 SSul...1 마계 실업계 공고 나왔다 중학교 때부터 공부에는 그다지 흥미도 없었고, 그래도 고등학교는 나와야된다는 부모님 성화에 ㄷㅎ기계공고 나왔다... 그때 한창 섯다가 유행이었는데, 학교 끝나면 잘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려서 같이 담배물고 심심풀이로 섯다치던게 화근이었다 그 때는 판돈도 그렇게 크지 않았고 친하게 지내던 놈들이라 누가 따도 일이만원정도만 빼고 술값 계산하는 그런 문화였다. 애초에 서로 다들 돈없고 재미로 치던 거니까... 그렇게 고등학교를 보내고 20살 먹고 남동공단에 공장 주야간 공장다니면서 1년정도 착실하게 모았다... 그러다가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표형(그 형 성씨가 표 씨였다) 이 점심시간에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하길래 물어보니 사다리로 돈땄다는거다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니 돈걸기 무섭게 금방금.. 더보기
강원랜드 갔다온 썰 3탄. ssul 그렇게 뽀그리 아줌마가 홀연히 지나가고나서 플레이어의 6연승이 꺾이면서 테이블은 진짜 혼돈속으로 빠져버리는거같았다 너도나도 뱅커에 전부다 걸어서 다같이 돈을 따는가하면 투덜이 할매는 돈을 잘못걸어서 5만원씩 꼴아박아 주기도 했다ㅋㅋㅋ 할매의 칩을 딜러가 가져가자 =에잉 오늘은 왜이렇게 안돼? 하면서 또 투덜투덜 다같이 플레이어에걸었는데 열심히 쪽지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분석하는 할배가 혼자 뱅커에 걸어서 돈을따가기도했고 서로가 느낌대로 배팅해서 뱅커반 플레이어 반씩 배팅되는경우도 있었음 1번자리에 앉아있는 깡마른 형씨의 연탄칩은 제법 불어나있었고 8번자리에서 남자친구랑 같이 게임을 하던 여자는 돈을 좀 잃었는지 울상이었음 진짜 쉽게 게임의 양상이 읽히지 않았다 리얼 쫄보 일게이라 한참동안을 플레이어에 핑크.. 더보기
강원랜드 갔다온 썰 2탄.ssul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4시반쯤 모텔방에와서 국밥쳐먹고 침대에 눕자니 잠이 그리 쉽게 오지 않았음 한참을 뒤척이다가 6시쯤 자서 11시 반쯤 일어남 친구새기한테 갈거냐 안갈거냐 물어봄 친구새기 오늘은 따고 말거라는 눈빛으로 고고를외침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니가 따면 호텔뷔페 쏴라고 존나 징징댐 ㅋㅋㅋ ㅄ 알았다, 근데 따야쏴지.. 뭐 이런저런말을하다가 씻고 나가기로함 나가기전에 박하라의 룰에대해서 정말 대충은 알고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강원랜드에서 들고온 게임 가이드를 펼치고 열심히 읽어봄 ㅅㅂ 대가리에 똥이차서그런가 읽어도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더라 ㅅㅂ 도대체 어제는 무슨 깡으로 룰도모르고 쳤는지 모르겟음 ㅋㅋㅋ 존나 골깟던게 아무런 룰도 모르고 모니터에 내가 배팅한 쪽이 윈이라고 뜨면 ㅇㅇ 이겼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