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의 연봉과 업무강도에 대해알아보자 - 2편

1.간호사되면 직장에서 여자 많이 생기냐

  재밌는 학교생활 보냈지만 CC같은거랑은 거리가 너무 멀었다..

  물론 대학병원 입사했다고 해서 개구리를 원빈으로 볼 여자는 없겠지??

  나는 그쪽방면에선 사실 아는게 없어서 답변을 못해줬다.

  다만 내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자면 난 간호사선배들이 여자로 보이질 않아

  그 이유는 간호사들의 갈굼문화도 있겠지만 출근해서 일 시작과 동시에 난

  뭘 실수하진 않을지, 오늘은 뭘로 혼날지 걱정부터 되는 쫄보이기 때문에

  단 한번도 여자로 느껴진 적이 없고 그냥 무서운 선배님들로만 보였다.

  그래서 어제 카톡창을 보니 그동안 사적인 대화를 한 카톡이 없었다..

 

 

 

2.대학병원도 아닌 동네 종합병원이 어떻게 3000을 넘게 받느냐

  내 여친은 간호사인데 2200받더라 , 1800을 받더라

   나는 서울과 수도권에 상경해서 일한 경험뿐이라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설명을 해서

   댓글에 어떤게이가 말한것처럼 지방은 잘 모르겠다. 다만 수도권 위주로 검색해서

   널X잡,등등의 널스들 구인구직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이정도

   결과가 나오곤 한다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숙소부터 복지가 너무좋다.

  그 이유는 간호사의 숫자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지원자는 넘쳐흐르고 흘러서 강을 이루는 반면,

  젊은 간호사들은 준종합병원 이하급에선 일하길 꺼려한다.(개인차겠지만)

  반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결혼해서 아예 간호사를 그만두는 분들도

  많기때문에 준종은 항상 인력부족에 시달린다.

  내가 지금 말하는건 어디까지나 수도권&서울쪽 준종합병원을 말하는거다.

  가끔 2800정도 준다그러는 블랙병원도 있는데

  그런병원은 1년365일 사람을 뽑는걸 목격할 수 있지

  아마 1800~2200받는다는 여친있는 게이들은

  조무사님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급여의 차이는

  존재하니까 말이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오해가 해소되었길 바란다!

 

3.3년제와 4년제의 차이가 뭐냐, 3년제도 대학병원가나, 지잡대도 가능하냐

  -3년제는 간호실무를 담당하는 실무관리자라고 하고,

   4년제는 중간관리자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거라고 배웠지만 쉽게 풀이하자면

   수간호사를 하려면 4년제 이상급이 되어야한다.

  요즘 대학병원 수간호사들은 보통 대학원은 필수로 가는 것 같다.

  그리고 3년제라고 해서 대학병원 못가진 않지만

  내가 알기로는 현재 4년제 일원화 되어서 3년제는 몇군데 빼고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다.

  대학병원은 학점관리만 잘하면 잘만 들어간다.

   지잡대도 가능하냐 물었지만

  충분히가능하다.

 

 

 

 

 

 

 

4.남자는 꿀빠냐, 남자는 취업 다되냐

  -절대 아니야 남자는 거의 탈의실도 없는 병원이 많고 남자화장실은 멀리 있기도 하다

  왜냐면 간호사시스템자체가 지금까지 여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극소수인 남자간호사에 대한 배려는 아직은 별로 없는 것 같아.

  하지만 화장실에서 갈아입는 것도 나름 적응되면 아무렇지도 않다.. ㅠㅠ

  현재 간호계에선 남자인력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하지만 단점들이 많이 부각되어

   남자라고 대학병원프리패스 하던 시절은 지났고 오히려 남자는 적게 뽑는데

   남자지원자는 날로 늘어나서 이미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어.

   8년전엔 남자가 200VS1이었다면

   지금은 150VS50 정도 수준인 학교들이 많다고 들었다.

 

5.의사한테 자격지심 느끼지 않냐

  -어떻게 느끼지 않겠는가 다만 의사건 변호사건 판검사건 많은 노력을 해서

  그 자리에 올라간 사람들에 비해 내가 초라해보일 뿐이다.

   딱히 내가 간호사라서 느끼는건 아닌것 같다.

  게다가 의사들은 정말 짱짱맨 노력짱짱짱맨 천재짱짱짱맨들 같은걸

  취업난에 돈버는 직업이 있는것만으로도 노무노무 감사할뿐이다

 

6.니네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왜케 다들 그만두냐??

  간호사의 사직률이 높은 정확한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쉬운길로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예를 들면

  여초사회이기 때문에 취집이 있을수도 있고

  육아문제도 있을 수 있고

  또한 위에 열거하였던 연봉3000~3200정도의 준종병원으로 가는건 노무노무 쉬운데

  막상 내가 3800받는 이 대학병원에선 너무 버티기 힘들다

  느껴서 유혹에 빠지는 거라고 볼 수 도 있다

  나는 전혀 간호사가 다른직종에 비해 힘들다 생각들지 않고

  생산직처럼 일한만큼 가져가는 시스템이라

  그저 고마울뿐이다.

  모든 직업이 다 힘들고 고된것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