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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저장소

비행기에서 딸치고 코피터지고 악몽에 시달린 썰.ssul

때는 바야흐로 스치는 바람에도 좆끝이 발딱발딱 서는 철없는 좆중딩 2학년 시절이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천조국에서 니그로 상대로 술 팔고 짝퉁 시계 팔면서 성공한 이민자 코스프레 하며 살고있는 삼촌집에 놀러 가게 되었다. 


그시절의 나는 뱅브로스 뱅버스 뱅보트 폰프로스 리얼리티킹즈 등등 


흑마 백마 나와서 뒤엉켜가지고 물고 빨고 박고 싸고 흔드는 동영상을 존나게 보며 영어를 마스터했기에  


가이드 없이, 패키지도 아닌, 나 혼자서 씨발 열다섯의 나이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시카고 오헤어까지 가는 대한한공 직항기에 몸을 실었다. 


여름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기내에는 응디 빵빵한 대학생 누나들이랑 한국에서 벌어처먹은 돈 본국으로 옮기는 백마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었다. 


그뿐인가, 향수 냄새 살살 풍기는 쪽진 머리의 스튜어디스 누나들은 엉덩이가 왜그렇게 빵빵해서 눈까리 팽팽 돌게 만드는지.


아아 씨발 열다섯의 불알은 그런 시각적 자극을 감내하기엔 용량이 너무 적었던걸까 


비행 너댓시간만에 기내식 한판 처먹고 영양분 보충도 했겠다, 급딸 충동을 느끼고 화장실로 기어들어갔다. 

 

 

 

 


누가 쓰고 나갔는지 화장실 안에는 향수 냄새가 은은하게 남아 있었고, 그 향을 딸감삼아 시원하게 뽑아냈다. 


약간의 잔여 흥분감과 얼굴도 모르는 여자의 향수 냄새만으로 그녀를 범했다는 이상야릇한 정복감에 중독된 탓일까 


채 한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그 좁은 공간으로 기어 들아가 존슨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억지로 한발 더 뽑아 낸 뒤에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양쪽 콧구녕에서 코피가 쭉 흘렀다. 


그걸 보고는 승무원 누나 둘이 쪼르르 달려와 휴지로 코 막아 주고 닦아 주고 목 주물러 주고 난데없는 건마 타임이 시작된거였다. 


시팔 흥분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니 피는 멎을 생각을 아니하였고, 결국 남자 승무원이 와서 목덜미와 콧잔등을 주물러 주어 지혈이 되었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피로감에 잠시 눈을 붙였는데 


꿈에서 ㅆㅂ 내가 싼 맨쥬스가 태평양 바다에 떨어져 물고기들이 단체 수정이 된 장면이 펼쳐졌다. 

 

 

 

 


대가리가 나인 물고기, 다리가 물고기인 나, 아가미가 달린 나, 비늘이 돋아난 나 등등 


지옥도가 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런 개 좆같은 꿈을 꾸고도 얌전히 잠들어 있을 좆중딩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겠냐. 


당연히 엑 으억 으억 아아 생 지랄소리를 내 가며 발악을 했고 


좀전에 지혈을 해 준 남자 승무원이 와서 흔드는 바람에 내정신은 다시 돌아올수 있었다. 


그 지랄을 겪고 나니 너무나도 창피하고 내자신이 한심해서 남은 비행 시간 내내 풀이 죽은 에이시안 몽키마냥 짜져있었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