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머리빨이라는데 가진거라고 머리카락뿐인 사람들은 머리빨이라도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머리 자르기전에 조금이라도 알고가라고 쓴다
우선 투블럭컷이란 무언인가
긴 윗머리와 짧은 옆,뒷머리 크게 두개의 블럭으로 이뤄져있는걸 볼수있는데, 이걸 보고 통칭 투블럭'컷'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투블럭컷이라는 용어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나 통용되는 단어
정확한 명칭은 언더컷(Undercut)이다. 윗머리 아래(Under)를 짧게 깎은 형태를 언더컷이라 부르는데
지금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들이 이 언더컷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여기서 윗머리의 기장, 가르마의 방향, 텍스쳐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되고 파생되는것
그럼 포마드컷이란?
우리가 포마드컷이라 하면 쉽게 떠올리는 스타일은 이런거겠지만
투블럭컷과 마찬가지로 포마드'컷'이란건 존재하지않는다.
물론 미용실가서 포마드컷 해달라하면 알아듣는다.
우리나라에서 분명 포마드컷이라 통용되는 형태가 존재하긴 하지만
포마드는 왁스나 젤과 같은 머리에 바르는 제품 이름일 뿐이다.
샤기컷후 왁스를 발라 스타일링을 한다고 해서 그걸 왁스컷이라고 부르진 않잖아?
포마드컷은 샤기컷을 왁스컷이라 부르는것 만큼이나 바보같은 표현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에선 포마드컷이라 하면 정의되는 선은 있지만 애매모호감이 있다.
기껏 포마드컷이라 불러놓고는 왁스를 쳐바르고 다니질않나
그냥 클래식하게 가르마를 타거나 올빽으로 뒤로 넘긴 형태를 전부 포마드컷이라 통칭하는거 같다.
그럼 용어에 대해 이해했으니 좀더 세분화해서 어떤 형태의 언더컷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슬릭백 언더컷 Slickback Undercut
문자 그대로다. 언더컷의 형태로 윗머리를 슬릭백, 뒤로 넘긴 형태를 말한다.
우리가 투블럭 포마드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스타일 일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마라
구라안까고
정은이 된다.
슬리백언더컷은 일반적으로 포마드로 머리를 넘기는데 굉장히 기름져서 이렇게 머리에 쫙 딸라붙게된다.
그렇게 되면 얼굴의 윤곽, 이목구비. 그리고 두상이 여실히 들어나는데 그럼 정은이 처럼 넙대대한 얼굴이 더 부곽 되보인다.
동양인은 1% 말고는 소화가 불가능하다.
양키가 해도 망하는게 슬릭백이다.
니들이 머릿속에서 그리는것처럼 간지터지는 슬릭백을 구현할려면 풍성한 숱에
이마를 깠을때 헤어라인이 깔끔히 잡혀있어야되고, 두상도 앞뒤로 긴 장두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도 존잘이여야 한다.
그리고 내 객관적으로 김치들 입는 옷스타일에도 안어울림
더군다나 이런 형태의 슬릭백은 2011~2013년 언더컷 초창기때나 유행하던 스타일이다.
퐁파두르 언더컷 Pompadour Undercut
슬릭백의 좋은 대체이자 현재 언더컷에서 가장 흔히 볼수있는 형태다.
퐁파두르란 18세기 유럽 여성들에게서 유행했던 헤어 스타일인데
보는바 같이 앞머리에 볼륨감을 넣어주면서 머리를 뒤로 넘기는것을 말한다.
이후 근대로 오면서 남성 헤어컷에 적용되는데
그렇다. 일본 양아치들의 상징인 이것이 바로 퐁파두르다.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를 필두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70년대 일본 양아치들의 상징이 되버린다.
그러면서 일본 등지에서 리젠트라는 용어로 바뀌게 되고 그 용어가 고스란히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것
그리고 유행은 돌고돌아 2010년, 다시 돌아온 리젠트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면서
우리가 아는 지금의 리젠트컷이 된것이다.
질감에서 느껴지듯 포마드를 사용하지않는다.
보통 클레이 왁스를 이용하기때문에 포마드를 이용한 슬릭백보다 보다 캐쥬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볼륨감을 이용해 두상의 형태를 보완하고 넙대대한 면상을 위로 길어보이도록 해준다.
퀴프 언더컷 Quiff Undercut
일부 사전에서는 퀴프를 리젠트와 같이 퐁파두르의 다른 용어로 정의 해놓긴 했지만
정확히는 퐁파두르와 플랫탑이 합쳐진 형태를 말한다.
퐁파두르는 방금 알았으니 그럼 플랫탑이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게 플랫탑이다.
쉽게 설명하면 기장이 짧은 퐁파두르가 퀴프라고 보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이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부르는 리젠트컷이 되겠지
정리해보자면 리젠트는 퐁파두르의 일본식 표현이고
퀴프는 퐁파두르(리젠트)에서 파생된 헤어 스타일이라고 보면된다.
리젠트컷에 투블럭을 접목한듯 퀴프에서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치면 퀴프 언더컷이 되는것
윗머리 기장이 짧기때문에 텍스쳐를 줄수있는게 장점
퐁파두르나 슬릭백은 기장이 길어서 머리를 뒤로 넘기기때문에 너무 포멀한감이 있어서 부담되는 반면
퀴프는 좀 더 스포티하기 때문에 데일리룩으로도 부담없고 동안인 동양인에게도 잘 어울린다.
사이드 파트 Side part
포마드펌이나 포마드컷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쉽게 말해 그냥 가르마다.
포마드나 젤로 빗어 넘기면 이런 형태가 되고
여기에 언더컷을 접목시키면
사이드 파트 언더컷이 되는거다.
동양인같은 경우 직모에 모질이 무겁고 두껍기 때문에 기장이 긴 상태로 넘기면 이사람 된다.
한국 모질로 이런 볼륨감을 기대할수 없다. 펌은 거의 필수
정리해보면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친것이 언더컷
머리를 매끈하게 뒤로 넘긴것이 슬릭백
+ 여기서 옆머리 뒷머리를 밀어버리면 슬릭백 언더컷
앞머리에 뽕을 넣어주면서 뒤로 넘긴것이 퐁파두르
+언더컷
기장이 짧은 퐁파두르가 퀴프
+언더컷
가르마를 타면 사이드 파트
+언더컷
그럼 언더컷 망한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해야 안망하는지 알아보자
1. 직모충
지 머리털 하나도 고려안하고 대뜸 투블럭 잘라달라고 해놓고 미용사 욕하는 직모충
진성 직모충은 일류 미용사가 잘라도 갓파 된다. 단순 컷트로 커버할수 있는 수준이 아님
무조건 펌해야 된다.
앞으로 펌안하고 투블럭 망했다고 미용사 탓하는사람이없길바란다
2. 두상
귀를 기점으로 정수리가 좁아지는 형태의 두상
니들이 하면 그냥 파인애플컷된다
3. 삭발충
양놈처럼 모발이 촘촘하지 않은놈이 저렇게 바싹 밀어버리면 다리털같아 보임 극혐이다.
제일 추천하는 길이는 9mm다 제일 무난함.
사실 처음하면 9mm도 부담스러울꺼다
언더컷 처음 도전해보는사람은 미용실가서 투블럭할껀데 바리깡으로 밀지말고 가위로 짧게 쳐달라고해라
단면도 부드럽게되서 잘 뜨지도않고 최소한 망하진 않음
투블럭 안망하는 방법 3줄 요약
1. 모질을 고려할것, 직모충은 펌 필수
2. 기장을 고려할것, 윗머리 기장이 충분해야된다.
3. 9mm 이하로 밀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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